[핸드메이드] 내가 수제 공예 시작했을 때 1

공예에 관심을 가지다

처음 공예에 눈이 갔던 것은 원래 이것저것 만들어보는 게 취향이기도 했지만 나만의 굿즈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꽤 작용했던 것 같아요.

 

당시 회사는 다니지 않았고, 하루하루 내일의 나의 삶에 불안한 느낌을 받고 있었죠.

가끔 굿즈를 만들어 팔기는 했지만, 조악한 그림체와 마이너 한 취향으로는 돈을 벌 수도 없었고요.

뭐, 저 뿐만 아니라 굿즈를 엄청 판매하는 분이 아니라면 대부분 본전 정도뿐이겠지만요.

 

그렇게 새로운 굿즈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며 돌아다녔어요.

그러면서 여러 가지에 눈이 갔지만 가장 먼저 눈에 갔던 것은 비누.

비누는 누구나 사용하는 필수품이면서도 갖가지 모양으로 많이 나오기도 하니 그 매력에 끌렸습니다.

당시에는 그저 예쁜 비누의 모습이 좋았던 것 같기도 해요.

지금에 와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알게 되고 나니 모두가 이쁘고 멋지게만 보이지는 않지만요.

 

처음 협회에 가입하다

가격과 내용들을 비교하며 찾아보다 여러 가지 공예들을 싸게 배울 수 있어서 [대한공예협회] 사이트에 가입하고, 당시 돈이 없던 상황이었지만 큰맘 먹고 거금을 들여 강좌들을 결제했어요.

(7개의 강좌를 동시 결제하면 할인이어서 홀라당 결제해버렸죠.)

대한 공예 협회에는 정말 무수히 많은 강좌들이 있었고 당장 7가지를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었거든요.

또 언제든 강좌를 멈추고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메리트였습니다.

만약 도중에 회사를 다니게 된다거나 시간이 부족하게 되었을 때, 그 불이익을 어떻게 최소화할 수 있을까를 정말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그 외에도 비슷한 공예 협회들이 많아요. 간단히 검색해도 10개의 협회 정도가 나오거든요.

 저도 2~3종의 공예협회 중에서 어떤 곳을 할지 고민이 정말 많았어요.

당시의 저는 온라인으로 배울 수 있는 협회들을 찾아다녔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조금 아쉬웠던 결정 아닌가 하는 생각도 조금 있습니다.

 대한공예협회는 얕게 배우기에는 좋지만 깊게 배우기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취미로 배우는 데는 좋다고 생각해요. 당시에 배울 수 있었던 여타 협회나 강의 사이트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싸고 실용적인 편에 속하기 때문이에요.

 다만 당시의 저는 돈을 벌지 못하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어쩌면 이걸로 창업까지 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하면서 코너에 몰려있던 상황이었어요.

 

 지금은 많은 온라인 강의들이 생겨났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온라인으로 강의하는 곳은 드물었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싶다고 결정한 이상 어쩔 수 없는 선택지였어요.

 왜 그렇게 레시피를 짰고 그런 기법으로 만들었는가에 대한 고찰이나, 재료에 따른 차이점이라거나 같은 세세한 설명이 부족한 편입니다.

 확실히 공방에서 꽤 큰돈을 주고 공부했을 때와는 이론 수업의 양부터 달랐거든요.

 

 하지만 대한 공예 협회의 좋은 점이 없는 건 아니에요. 가장 좋은 점은 강의가 조금씩 업데이트가 된다는 것입니다.

 온라인 강의들은 대부분 한 번 만들어진 후에는 업데이트가 안되는 편인데, 작년 2020년도에 다시 강좌를 좀 더 보았을 때 기존에 없던 강의들이 추가되었거든요.

 좀 더 다른 기법을 쓰거나 더 세세한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은. 시대를 반영하는 강의라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인 것 같아요.

 

 또 다른 좋은 점은 공예 종류가 너무 다양한데다 새로운 공예가 뜰때마다 유행에 맞춰서 해당 공예 강좌가 올라온다는 것. (다른 공예 협회는 가입/결제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대한공예협회는 그렇습니다.)

물론 공예에 따라 일반 포털이나 유튜브 같은 동영상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자세히 설명해주는 사람들도 많으니 비교 분석해보면 더욱 좋습니다.

특정 공예로 검색하면 더욱 많아요. 다만 유의할 점은 모두 사단법인이라는 것.
저는 처음에 이왕 배우는 거 자격증까지 따서, 나중에 공방을 차리는 것도 할 수도 있게 미리 준비를 해두면 좋겠지 라는 생각으로 자격증을 발급받는 방법을 찾아보았었지요. 그렇게 검색을 하다 알게된 건 공예쪽은 모두 국가 공인 자격증은 없고 사단법인에서 발급하는 민간인 자격증만 있다는 것이었어요.
그러니 국가 자격증을 위해 정리된 특정 프로세스가 과목이 없어 각 기관마다 배우는 내용부터 방법까지 천차만별이에요.

 제 경우 비누만 공방에서 따로 자격증 클래스를 배웠는데 한국디자인아트센터에서 배웠습니다.
(나머지도 여력이 되면 몇가지 뽑아서 배우고 싶은 클래스들이 있어요.)
이유는 클래스가 있는 각 분점에서 운영되는 블로그나 인스타 등을 참고했을 때, 가장 내가 원하는 방식의 비누를 만들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라는 가장 단순한 이유에요.

 원하는 것을 만들기 위해 배우는 것이니 그만큼 신중해야겠지요.

 자격증을 원한다면 본인이 원하는 강좌와 내용에 부합하는지 여기저기 다 검색해서 따져봐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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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공예 협회 사이트들

 

대한공예협회

www.koreahand.or.kr/main/index.html

대한공예협회

 

한국디자인아트센터

www.edu-kdac.com/default/

한국디자인아트센터

 

한국문화센터연합회

hanc.co.kr/service/

HANC_한국문화센터연합회

 

풀잎문화센터

pulip.kr/

풀잎문화센터

 

아로마테라피협회

aromata.kr/

아로마 테라피 협회

 

한국천연연구협회

xn--2e0bb939pa256f7tnmgbe2a.com/

한국천연연구협회

 

국제아로마테라피 예술교육원

www.iaaikor.com/

http://www.iaaikor.com/

 

한국디자인캔들연구협회

allcandles.co.kr/

KCRA 한국디자인캔들연구협회 | 캔들자격증,천연비누자격증,양초공예

 

창업부업지원센터

www.makejob.org/

창업부업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