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어쩌다보니 대량의 강의를 결제하게 되어버림...()
제일 먼저 온라인 강의 사이트를 알게 된 건 거슬러 올라가면 대한공예협회이긴 한데...
이건 공예를 목적으로 이런저런 협회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다가 온라인 강의가 종류가 많고 해서 배우게 된거라 지금 말하는 강의들과는 결이 좀 다르다고 할까...
하여간 요즘 코로나 시국이고 자택알바를 하다보니 유튜브도 많이 보게 되었고
유튜브 보다보면 리얼클래스 광고 많이 보잖아요? /코쓱
그걸 보니까 아... 나 진짜 영어 1도 못하는데 꽤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거 같아 좋은 강의같다...
라는 생각만 계속하다가
내가 근데 영어를 실제 열심히 배울까?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쳐
여기저기 떠돌다가 coloso(콜로소)랑 class101을 기억해 냄.
사실 두 강의 사이트는 꽤 이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보노보노님이랑 김락희님 강의 있어서 거의 사이트 오픈 초창기부터 알고는 있었음.
그래서 양쪽을 비교 분석? 하면서 강의들 종류를 돌아다니고 있었음.
사실 이 때 까지만 해도 그림 강의 찾고 있었지...
그런데 요즘시기에 안그래도 수입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비싼 강의는... 듣고는 싶지만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여 계속 강의 소개와 커리큘럼과 후기 등등만 떠돌면서 몇 주 동안 구경만 하는 중에...
class101에서 당시 24시간 0원 클래스 이벤트를 진행하는 걸 알게 되었다.
쿠궁!
아니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단 말인가 하면서 보니
이벤트 기간동안 24시간 동안만 이벤트로 0원이 되는 클래스가 있고
그 클래스를 들으려면 다른 클래스를 같이 결제해야하는 1+1 기획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결국은 결제를 해야하는 거니 내가 듣고 싶은 0원 클래스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그 사이에 듣고 싶은 클래스들을 추려봤다.
이 때쯤부터 부업이나 부수입 관련 강의들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그림 공부야 하고 싶지만 당장 금손이 될 수는 없다는 걸 알고 있으니
이왕 결제하고 들을 거라면 좀 더 짧은 시간 안에 수익이 될 수 있는 강의를 찾아나섰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게 디지털 상품을 제작하여 판매할 수 있는 엣시샵이라는 것에 관련된 강의.
바로 민아몬드님의 강좌 [무료 디자인 툴로 시작하는 엣시(Etsy) 디지털 파일 판매 A to Z] 와
영국사는 레이디노마드님의 강좌 [평범한 사람이 월세만큼 버는 감성 다이어리 속지 만들기] 두 개
현재 민아몬드님의 강좌는 다 들었고 레이디노마드님 강좌는 듣는 중인데
확실히 같은 엣시샵인데도 두 분의 강의가 장단점 반대인 느낌이라 본인들에게 맞는 강좌를 듣는게 중요한 듯.
나중에 지금까지 들었던 강좌들의 후기를 써볼까도 생각 중이다.
후기를 작성하기 전에 여기에 간단히 정리해서 아래에 적어볼까 했는데 점점 길어져서 ㅋㅋㅋ
그냥 따로 후기 포스팅이나 내야 할듯
하여간 그 와중에 딱! 24시간 0원 클래스로 올라온 게 있으니
덕규님의 [평범함에서 찾는 행복! 덕규의 디지털 드로잉] ... 그림 강좌다! 이거다!
거기다 귀엽잖아? 엣시를 하게 되면 귀여운 일러를 직접 그리는 게 좋지 않겠어?! 라는 안일한 마음과 함께 /야
결국 덕규님 강좌랑 민아몬드님 강좌를 결제.
그리고 열심히 강좌를 듣다보니 어라? class101은 완강하면 5만원 할인 쿠폰을 주네...
(특정 강의마다 있는 미션까지 클리어하면 수강 완료 100%를 달성할 수 있다)
아니 쿠폰 기간이? 또 질러야할 삘인데??
이러고 있던 참에 아아니 가지님의 전통 채색화 얼리버드 강의가 올라왔잖아?!
(얼리버드 강의 - 아직 오픈 전인 강의로 싸게 강의 결제가 가능)
가지님의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요, 가지의 디지털 전통 채색화] 강좌가 올라온 거임.
그림보고 봤던 분 같은데? 했더니 지난... 마지막 디페 때인가 부스 돌아다니다가 그림보고 설레서 결국 구입해버린 그 작가님이셨던 것...
아니 이건 질러야 하는데? 질러야 한다고!!!!! 하는 도중
마침 보람님의 강의가 0원 클래스로 올라왔다. 그것도 24시간마다 0원 이벤트의 마지막 날이었다.
보람님의 강의는 [연필과 종이로 만들어내는 상상 가득한 동화 일러스트]
결국 두분의 강의도 묶어서 지름...ㅋ
사실 보람님 강의는 둡님 강의랑 같이 볼까하고 있던 차였다...
둡님의 강의는 [연필 하나만으로 모든 분위기를 담아내요, 둡의 연필 드로잉] 인데
요즘 특히 내 그림의 얼굴이 최악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얼굴 위주로 배울 수 있는 강의를 찾다가 찾아낸 것.
근데 난 디지털 드로잉이 주라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가지님의 강의가 막 나와버려서... ㅎ...
그리고 4월이 되고
강의들을 보면서 시일을 보내는 중...
특대급 이벤트는 class101에서 때려버림. 이름하여 봄 이벤트.
강의 하나 결제하면 재구매 5만원 쿠폰 + 2개월 수강권 연장.
두 개 결제하면 100명 추첨해서 수강권 100% 환불
세 개 이상 결제하면 1명 추첨해서 1천만원.
이걸 보고 두근두근 거림.
1천만원은 솔직히 기대도 안하고 2개 결제시 수강권 환불이 너무 끌렸던 거임...
그래서 그래 일단 3개 결제를 해보자! (기대 안한다면서 일단 조건은 맞춰볼 생각함ㅋㅋㅋ)
그러면서 이전부터 찜 해놨던 거에서 어떤걸 먼저 들을까 다시 고민을 시작함.
일단 이번에 결제하고 싶은 강좌들의 리스트를 만듬.
레이디노마드님 강의도 넣고,
전부터 듣고 싶었던 진문님의 강의 [판타지 웹 소설 작가 되어 ‘내 글’로 돈 벌어보기]도 넣고
조금 궁금했던 방구석투잡러 조야님의 [하루 10분 일하고 월 200 꾸준히 버는 PDF 전자책 부업 시작하기] 강의도,
유니티로 게임 만들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세상의모든코딩님의 [C#으로 시작하는 프로그래밍 입문 & 프로그램 만들기] 강의,
수공예 만들기 좋아하고 물건도 팔고 싶으니까
수공예창업 오드랩님의 [행복한 취미로 월 200만원 버는 방법, 수공예 투잡 도전하기] 강의 등등
솔직히 찜한 거는 몇십개가 넘어가지만 당장 급한거 위주로 10몇개로 추린거임 ㅋㅋㅋㅋㅋ
그다음에 다시 또 비교...()
당장 필요한 강의인가, 내 통장은 결제 후 한동안 괜찮을까 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따지고 따져서 추렸음.
그리고 이제 하루? 이틀? 밖에 안남았으니 슬슬 결제할까 했는데
(원래는 5개월 할부를 생각했었다.)
네이버 페이 결제가 가능한 게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얼마전에 개설했던 네이버 통장도 생각나서 들어가봤는데 이자가 붙어있다??
솔직히 전혀 기대도 안하고 있던데다 굉장히 작은 돈... 막 3원 이런거긴 한데
네이버 통장(미래에셋증권)은 매일 이자가 붙는데다가 지금 당장 돈이 1원도 궁한 나에겐 한줄기 빛처럼 보였음)
그리고 난 여기 넣은 후 돈을 뺄 수 없는 줄 알았는데 무료 송금이 가능했다.
이벤트 기간은 화요일까지! 그리고 결제하려고 했던 날은 월요일.
하루... 하루라도 결제할 돈을 네이버 통장에 넣어놓고 이자 몇 원이라도 받을까 싶어서 하루 묵혔다. ㅋ
(가입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건지 6월말까지는 이자율이 좋았다.)
결국 5개월 할부는 물건너 가는거지 뭐...()
하여간 그렇게 통장에 넣어두고 하 힘든 싸움이었어 하얗게 불태웠다 하면서 내일(화요일) 결제할 준비를 해두고
급 coloso 생각이 나서 사이트에 들어갔다.
여기야 뭐 딱히 이벤트도 잘 안하는 거 같고,
전에 하던 공모전도 모션 그래픽이라 아직 안배운 나랑은 상관도 없고 (언젠가는 배우고 싶다는 말임...ㅋ)
오랜만에 구경이나 하지뭐 했는데
여기서도 24시간 타임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거임!!!!
아니 이게 뭐야 강의 사이트들이 날 죽이려고 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들어갔는데 하필...
NESSI님과 김락희님 두분의 묶음 클래스 강의가 오늘 24시간 타임특가로 나와있는 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클로소에서 제일 듣고 싶었던 1순위 클래스가
NESSI, 박평준, 박종원님 3분의 클래스를 모은 [단계별로 배우는 인물 배경 Class] 였고
2순위 클래스가
NESSI, 김락희님의 [입문자를 위한 캐릭터 인체 드로잉 Class] 클래스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그대로 3분의 클래스는 배경까지 다 있는 클래스라서 듣고 싶었고
2분의 클래스는 캐릭터 인체 관련해서 들어보고 싶었던 클래스였던지라...
보면서 이거 뭐야 어떻게 해야해... 했음...
그리고 뭐 결과는... 지름이었습니다.
원래 콜로소는 강의 평생 소장이 기본이라 가격이 좀 있는 느낌이기도 하고,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고 했는데
이벤트로 싼 대신 4개월 강의라고는 해도 열심히만 들으면 괜찮겠지 않나 싶어서...
카톡 채널 쿠폰을 함께 쓸 수 없는 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꽤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좋았음.
그렇게 월요일의 밤이 흐르고 화요일.
이제 진짜 클래스101 강좌들도 결제해볼까 했는데
어라? 막날이라고 추가 할인 이벤트를 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처음 생각보다 꽤 절약됨 (하지만 콜로소 강좌로 결국 통장은 더 출혈이긴 했지만)
이제 강의도 5개나 늘어났으니...
(더불어 그 전에 결제한 강좌도 아직 다 안봤고 중간중간 추가로 다시 볼때도 있고)
언제 다 보나 싶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클래스101 강좌는 수강 일정이 늘어나있다는 거임.
포인트 등급에 따라 수강기간 늘려주는 혜택이나 재구매 혜택 등등으로
수강기간이 거의 1년 수준으로 늘어나서 다행...
이젠 정말, 열심히 보고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한동안 돈쓰는 건 자제해야지...
나 자신... 화이팅.../흐릿
혹시 강의들이 궁금하실까 해서 링크 남겨봅니다. 두쪽 다 아직 이벤트 중이에요.
coloso는 아직 이벤트 기간 한참 남았고
(이번주 토요일까지 - 대신 24시간마다 강좌가 바뀌니까 평소 듣고 싶었던 강좌가 올라올지 지켜보면 좋을 듯)
class101은 이벤트 어제 종료된다더니 사람들이 많이 구매했는지 2일인가 3일인가 이벤트 추가로 더 하더라구요.
(여긴 이벤트 참가가 되는 카테고리 종류가 따로 있으니 확인하시며 결제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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