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튭을 원래 안보는 편이었는데,
작년부터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유튭을 좀 더 보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공예 제작 관련 참고 영상을 보러 들어가는 경우가 더 많았다.
그래도 작년에 좋은 채널을 발견한 후 유튭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그 계기가 된 게 새덕후님 채널.
www.youtube.com/channel/UCsbVGDDMTToaOwbzEK0_6Vg
새덕후 Korean Birder
VLOG + 자연다큐 / 한국의 야생과 자연을 만나볼 수 있는 채널! 새덕후가 알려주는 How to 탐조 .
www.youtube.com
일하면서 보기도 좋고 그냥 봐도 좋고 하여간 새들을 보고 있으면 힐링된다.
더군다나 나는 너무 큰 리액션이나 시끄러운 것을 싫어해서 대부분의 유명한 유튭들이 취향에 안맞는 편인데
새덕후님 채널은 그런거 없이 목소리도 차분하시고 숲이나 새소리 뿐이다보니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거기다 정말 즐겁게 설명해주시는 새덕후님 때문에 나도 새에 관심이 가고 괜시리 새를 보면 흐뭇해진다.
동물 중에서 새를 특히 좋아하는 거지만 그 외에도 동물 전체를 좋아하셔서 그런지 한번씩 다른 동물들도 나와서 재미있다.
www.youtube.com/channel/UCoZmNEqUnn327EHq3Db_lig
새덕후 LIVE
24시간 새 관찰 라이브 채널 - 새덕후의 부계 채널입니다
www.youtube.com
요즘은 좀 적게 들어가고 있는데 새덕후님 라이브채널.
새들이 모이를 먹거나 쉴수 있도록 만든 새먹이터에 24시간 관찰CCTV를 달아놓고 관찰하는 채널이다.
원래는 기존 계정에 하셨지만, 아무래도 저녁에는 아무것도 안보이기도하고
새가 계속 24시간 있는 것도 아니고 한번씩 찾아오는 정도라 특히 초반에는 볼 게 없어서 그런지 조회수가 낮은데,
(정말 초반에는 새들에게 알려지지도 않았으니 새들이 찾아오질 않았다...)
그대로는 채널의 퀄리티? 수익성? 뭐 그런거에서 구글에서 안좋은 점수를 받을거라는 청자들의 조언에 관찰 라이브용 채널을 따로 만드셨다.
평소의 새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볼 수 있어서 좋은 채널.
오픈하고 한 2주? 정도까지는 나도 매일매일 도장찍고 다녔다.
첫 날~ 3일 정도는 사람들이 설레기도 하고 신기하고 그래서인지 벌레나 꽃에도 이름지어주고 그랬었다 ㅋㅋ
거미에게 막 샬롯 이런 이름 지어주고 그랬지... /아련
새들은 아침(새벽)에 와서 목축이거나 목욕하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이걸 ASMR삼아 밤에 영상을 틀어놓고 자면 새벽에 새소리에 깨게 된다 ㅋㅋㅋ
거기다 들어가면 그동안 채널에 상주(?)하면서 새 오는 걸 보신 분들이
몇시 몇시에 무슨 새가 왔고 이런걸 물어보면 알려주시기 때문에
시간찾아 앞으로 돌려서 새가 먹이 먹고, 목욕하고 그런 장면 보면 좋다.
그리고 보통 오는 새가 비슷한 경우가 많다보니 이제는 박새랑 곤줄박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게 되었다!!!
(그 외에도 참새, 쇠박새, 까치가 자주 온다. 그러고보니 요즘은 안들어가봐서 또 다른 애들이 올지도...)
얼마전 TV에서 새가 나오길래 저거 곤줄박이 아닌가? 했는데 맞았더라. 맞추니 신남~ ㅎㅅㅎ
힐링하는데는 역시 자연이 최고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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